비점(끓는 점)이 낮아서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을 총칭으로서 VOC라고도 하는데, 산업체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매에서 화학 및 제약공장이나 플라스틱 건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기가스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며 끓는점이 낮은 액체연료,
파라핀, 올레핀, 방향족화합물 등 생활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탄화수소류가 거의 해당된다.
VOC는 대기 중에서 질소산화물(Nox)과 함께 광화학반응으로 오존 등 광화학산화제를 생성하여 광화학스모그를 유발하기도 하고,
벤젠과 같은 물질은 발암성 물질로서 인체에 매우 유해하며, 스티렌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VOC는 악취를 일으키는 물질로 분류할 수 있다.
화학식 HCHO(CH2O라고 쓰기도 한다). 보통 폼알데하이드(또는 포름알데하이드)라고 부른다. 자극성 냄새(냄새역치 : 0.8 ppm)를
갖는 가연성 무색 기체로 인화점이 낮아 폭발의 위험성이 있으며, 살균 방부제로 이용되고 물에 잘 녹아 40% 수용액을 포르말린이라고 한다.
또한, 화학적으로는 반응성이 매우 센 환원제이며, 많은 물질들(젤라틴, 아교 등과 같은 단백질)과 쉽게 결합하여 쉽게 중합체를 형성하고
피혁제조나 폭약, 요소계, 멜라민계 합성수지를 만드는 공정 등에 사용된다.
미세먼지(PM-10)는 대기 중 고체상태의 입자와 액적상태의 입자의 혼합물로 공기역학직경이 10㎛이하인 부분을 의미한다.
미세먼지는 주로 산업, 운송, 주거활동 등에 의한 연소나 기타 공정에서 직접 배출되는 1차 먼지와 황산염, 질산염과 같이 대기 중 반응에
의해 생성된 2차 먼지로 구분된다. 인위적 발생원에서는 산업시설, 자동차 등이 있으며 자연적 발생원으로는 화재, 황사, 화산폭발 등을
들 수 있다. 미세먼지는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계 질환 및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고 그에 따른 발병, 입원율 증가를 가져오며 사망률을
높이기도 하며 저체중이나 조기출산 같은 생식이상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시정을 약화시키고, 식물의 잎 표면에 침적되어 신진대사를 방해하며, 건축물에 퇴적되어 부식을 일으킨다.
총부유세균은 공기중에 떠있는 일반 세균과 병원성 세균을 말하며 그 특성상 1년 내내 실내환경 중에 존재한다.
총부유세균은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붙어 생존하며 다른 실내공기 오염물질과 달리 스스로 번식하는 생물학적 오염요소이기 때문에
실내공기질 관리가 소홀하면 순식간에 고농도로 증식한다. 총부유세균은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청결상태 및 행동 양상, 청소상태,
환기 상태 등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총부유세균은 실내환경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생물학적 유해인자로서 열, 기침,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인체의 호흡기, 점막 부위, 피부 등에 접촉할 경우 과민성 질환, 아토피 피부염, 전염성 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습기가 있는 집 안의 구석이나 침구, 의자, 카펫 등에서 사람의 피부세포나 곰팡이 같은 유기물을 먹고 산다.
세계적으로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존재한다.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천식을 대표로 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과(Family Pyroglyphidae) 중 미국에서는 큰다리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farinae)가, 유럽 등 구대륙에서는
세로무늬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가 주요한 종이다. 국내에는 이 두 종이 모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농축한 항원을 사람에 노출시켜 알레르기를 유발시킨다.